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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실 점거 이어 한나라당 당사서 규탄대회


활동보조서비스 예산 삭감에 대한 장애인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장애인단체에서 지난 20일 오후 9시께부터 한나라당 이원복 의원의 인천 남동구 지역구 사무실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을 동시에 점거한데 이어 지역에서도 반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장애인계가 한나라당에 반발하는 이유는 지난 20일 열린 제269회 정기국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예산안및기금운용계획안조정소위원회'에서 내년도 장애인 활동보조지원사업 예산 749억7,800만원 중에서 약 143억원이 한나라당측의 주도로 삭감됐기 때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소속 장애인들은 20일 오후 9시께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역할을 맡고 있는 이원복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과 인천 남동구 지역구 사무실을 동시에 점거한 채 밤샘농성을 벌였다.

현재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회원 4명이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인천 지역구 사무실은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회원 17명이 점거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오전 11시부터는 전국장애인차별철페연대가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도 항의집회를 열기로 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은 오전 11시부터 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소속 의원인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의 대구 달서구 지역구 사무실을 항의 방문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 20명은 기자회견 이후 박종근 의원 사무실을 점거하고 활동보조인 예산 삭감에 대해 원상복귀를 요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장애인계의 반발이 확산되자 이원복 의원은 오늘 오후 3시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점거농성단을 만나겠다고 비서관을 통해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