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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랑스런 장애아이들의 부모다."
                       -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 위한 집단 단식 돌입



   [13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담센터에 모인 장애인 부모들은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

  "우리 장애인 부모들은 모두 죄인이다. 지난 세월 우리는 아이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저 장애차별의 세상에 수많은 우리 아이들을 묻어야만 했다"<결의문 중>

  13일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이하 교육권연대)는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담센터 내에서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무기한 집단 단식 농성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연대사에서 교육권연대 박경화 공동대표는 "우린 아직도 자식들을 위해 힘든 길을 건너오고 있으며 건너 가려고 한다. 그동안 특수교육지원법이 있는데도 장애학생의 교육 차별이 이뤄졌던 것은 장애학생들의 교육권, 학습권 보장이 아닌 동정과 시혜의 측면으로 법이 제정됐기 때문"이라며 "지금 우리가 요구하는 장애인교육지원법은 각지의 선생님들, 학부모들, 장애당사자들의 의견으로 만들어진 법이다. 우린 교육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만을 담아냈다. 더 이상 아이를 학교에 못 보내지 않도록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목숨걸고 투쟁하자!"라고 강조하며, 목이 메어 말을 잘 잇지 못했다.

  이에 농성 장에 모인 학부모들은 모두 눈물을 쏟으며 "더 이상 울지 않아도 되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인천장애인교육연대 양승은 집행위원장은 "지난 투쟁 속에 여러 가지 성과도 있었지만 희생과 고통이 많이 따르지 않느냐는 부모님들의 의견도 있었다.

  이에 인천은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려 약한 마음을 가진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투쟁 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이기에 다시 한번 마음을 잡고 반드시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이 되도록 함께 하겠다"고 단식농성을 위해 참가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특히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장애인부모들은 결의문을 통해 "허울뿐인 특수교육진흥법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국회의원과 전체 교육 예산 중 3%도 안 되는 예산으로 장애인 교육을 하겠다며 으스대는 정부관료들과 장애인 교육 현실을 전문가의 잣대로 들이대며, 현장의 아픔과 분노를 외면하고 있는 특수교육 전문가들이 아무리 설쳐대도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수교육진흥법이 폐기되고, 우리가 만든 장애인교육지원법이 제정되는 그 날까지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며 승리할 것이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각 지방에서 200여명의 장애인부모와 관련자들이 참석해 인권위 상담실을 가득 매웠으며, 30여명의 장애인 부모들이 장애인지원법 제정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무기한으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또한 교육권연대는 단식농성을 시작으로 정부와 국회를 향해 기존의 특수교육진흥법 폐기를 계속적으로 요구하며, 전국 16개 시도교육감, 16개 광역자치단체의 장, 각종 교육기관의 장, 국회의원 전원을 상대로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법안에 대한 찬성 서명을 받아낼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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