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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의 장애인 입학률이 저조하고 장애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선 의원이 15일 한국폴리텍대학 국정감사에서 밝힌 2010년 장애인 입학현황에 따르면 다기능기술자 과정 정원 7,745명 중 0.8%에 해당하는 64명이, 기능사 과정에서는 정원 5,930명 중 76명(1.3%)이 장애학생인 것으로 드러나 장애학생의 입학률이 저조했다.

장애인학생 입학률은 2008년 0.7%, 1.9%, 2009년 0.4%, 1.3% 등 낮은 비율로 유지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장애인입학률이 저조한 것은 장애인들이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기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교육과정이 준비되지 않아서 발생한 현상이 아닌가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10월 1일 인천 폴리텍 대학의 장애인시설을 점검한 결과를 제시했다. 이 결과 장애인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생행정종합지원센터가 있는 건물에 장애인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 의원은 "기숙사와 공학관 등 신축건물 3곳을 조사한 결과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53 건에 달했으며, 대학 내 장애인학생을 위한 실습 기자재는 전무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장애학생들이 입한한 다고 해도 제대로된 교육을 받을 수 없어 신속한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의 국책 특수대학으로 4개특성화대학을 포함해 전국 11개 대학(35개 캠퍼스)이 있다.

학사제도는 산업학사(2년제) 학위과정과 기능사(직업훈련)과정을 혼합운영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중심의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