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성공한 발달장애인들이 가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관계자들로부터 직장인으로서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박수를 받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과 행복모아(주)는 25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행복모아 본관에서 6월 입사하는 발달장애인 13명에게 사원증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공단과 행복모아는 반도체 산업분야에서 발달장애인 맞춤형 ‘방진복 특수세정’ 직무를 개발했다. 반도체 생산은 먼지가 전혀 없어야 하는 특수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해 방진복이 반드시 필요하다. 방진복 특수 세정직무를 개발해 새로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반도체 산업의 품질 향상과 산업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행복모아(주)는 SK하이닉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대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행복모아는 장애인 고용을 위해 작업공간을 발달장애인 특성을 반영하여 변경했다.

공단은 지역 관련기관과 연결해 취업대상자를 추천·선발, 취업전 훈련, 사후지도 등을 실시해 직업역량을 향상시켜 직장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사원증을 받은 발달장애인 김 모씨는 “좋은 회사에 취업해 기분이 매우 좋다”며 “지금까지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과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공단 관계자분들께 고맙다”며 취업소감을 밝혔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http://www.social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