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보

2006.02.10 09:10

장애인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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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를 하는 그 순간만큼은 국가대표 선수 못지않게 열심히 공을 차고 달립니다. 그들에게서 장애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대구시정신지체인애호협회 소속 대구정신지체장애인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황상윤 대리(30)는 "정신지체장애인들의 경우 함께 활동하는 능력이 떨어지지만 축구는 단체운동이다 보니 대인관계와 사회적응능력 등이 상당히 발전한다"고 말했다.

  1997년 창단돼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 대구정신지체장애인축구단은 성인부와 청소년부 Ⅰ·Ⅱ 팀, 초등부 등 모두 4개팀으로 운영되고 있고, 실력은 전국 정상급이다. 2001년에는 비록 예선탈락했지만 정신지체장애인들의 월드컵이랄 수 있는 세계대회에 주축선수로 출전하기도했고,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그러나 이들을 바라보는 비장애인의 시각은 아직 우호적이지 못하다. 황 대리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비장애인 조기축구팀과 경기를 하려해도 아예 받아 주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또 "실력차이가 나는 것은 인정하지만 친구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친선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정신지체인축구단에서는 새로운 식구를 찾고 있다. 초등부 5명, 청소년부Ⅰ팀(19세 이상) 2명, 청소년부Ⅱ팀 12명이다.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오는 25일 오후 2시 대구남양학교 운동장에서 실전테스트를 거쳐 최종단원으로 선발한다. (053)428-2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