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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가지 유형으로 본 ‘맞춤 봉사활동’]
             -----    자원봉사 활동도 내 스타일에 맞게  


  대부분 자원봉사활동이라고 하면 급식지원,장애인 시설 목욕봉사 같은 몸으로 실천하는 것을 생각하지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참여할 수 있는 봉사들이 얼마든지 많다. 만약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면 NGO 회지 제작이나 홈페이지 관리,마케팅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친근한 성격이라면 공부방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지도해보는 것도 좋다. 우직한 스타일이라면 독거노인이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목욕봉사에 도전,보람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기독 NGO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성향에 맞는 ‘맞춤 봉사활동’을 정리해보았다.


  ◇  팔방미인형=
   인쇄물·포스터·홈페이지 제작 및 이벤트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림(삽화)이나 사진, 글쓰기 등에 재능있는 봉사자는 회지(소식지)나 다양한 사업 홍보에 기여할 수 있다.홈페이지 개편 제작을 지원하거나 정기적인 모니터링, 업데이트 관리도 지원할 수 있다. 또 NGO들은 다양한 모금 행사를 펼친다. 자선패션쇼나 콘서트,자선달리기 같은 단발성 행사를 홍보할 수 있도록 기획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무대설치, 행사 진행, 안내 등으로 봉사할 수 있다.
  선한사람들 기아대책 월드비전 한민족복지재단 모집


  ◇  몸 튼튼형=
   목욕봉사 간병 등 몸으로 행동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일을 위해서는 헌신적인 사랑과 튼튼한 체력이 기본이다. 일은 고되지만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등은 복지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가사서비스, 목욕봉사, 간병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가사서비스는 봉사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집안 청소나 빨래 등을 하는 것. 또 홀로 병원갈 수 없는 이들과 함께 병원을 방문하거나 간병 등을 해줄 수 있다. 이 외에 차량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도 모집하고 있다.


  ◇  카리스마형=
   방과 후 학습 지도 등 공부방 봉사활동. 굿네이버스와 월드비전은 결식아동, 소외아동들을 위한 방과 후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대책은 전국 40여 지역에서 빈곤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의 시선을 ‘확’ 잡기 위해서 카리스마는 기본. 미술이나 음악 댄스 등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는 친화력을 겸비한 봉사자들이 필요하다.


  ◇  성실 꼼꼼형=
   행정보조·번역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모금함 동전 계수, 우편물 분류 및 발송 작업, 간단한 문서 정리, 물품정리 등 NGO 본부에서 진행되는 각종 사무 관련 업무를 보조하는 것. 이런 일들은 보람을 찾기란 쉽지 않지만 NGO들은 오히려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지원해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바라고 있다.
  국제옥수수재단 컴패션 기아대책 선한사람들 월드비전 한민족복지재단 모집.


  ◇  꾀꼬리형=
   기아대책은 회원들에게 감사 전화를 거는 ‘행복한 메신저’를 모집중이다. 목소리만으로도 봉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꾀꼬리형 봉사자가 하는 일은 후원자들의 만족이나 회원들의 감사, 불편사항 등을 전화로 접수하는 것. 연령대는 제한없다.


   이같은 유형별 봉사자 외에도 기아대책은 기업 임·직원 자원봉사자, 한민족복지재단은 모금개발에 도움말을 줄 수 있는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
  전국 19개 아동학대예방센터를 운영하는 굿네이버스는 피학대아동을 위한 심리치료, 영화치료, 놀이치료,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개인 및 동아리·단체 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굿네이버스 홍보팀 임은진 간사는 “해외에서 지역개발사업을 전개하는 대부분의 기독NGO들은 현장을 둘러보면서 집 수리, 의료 미용 등으로 봉사할 수 있는 단체봉사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2006년 2월 14일 화요일

*출처-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