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PI, 유엔장애인권리협약 6회 강좌
[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장애인 정책 개발이 장애인 당사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한국장애인연맹(한국DPI)은 ‘장애정책미래스쿨’을 25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개강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DPI 관계자는 “장애정책은 전문가, 공급자 중심으로 수요자인 장애인당사자를 복지서비스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시혜적인 정책을 시행해왔던 게 현실”이라며 “지난 199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5차에 걸친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통해 일부 수요자 중심 장애정책으로의 개편은 있었지만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대상화되고 누군가에 의해 권한이 대행됐던 형태를 바꾸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오는 25일과 내달 23일, 9월 17일 세 번에 걸쳐 2강씩 총 6강의 교육이 이뤄진다.
장애인 스스로의 눈으로 판단하고, 목소리를 내며 일상 및 사회복지서비스와 정책, 사회적 상황 등 정치적 현장 속에서 장애인 당사자의 요구를 사회시스템에 관철시키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다. 제5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과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바탕으로 장애인 정책참여의 기반을 마련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DPI는 장애정책미래스쿨이라는 플랫폼을 토대로 역량있고 전문성있는 장애정책전문가를 양성, 향후 다양한 정책 개발과 의사결정 과정에 기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 당사자, 활동가는 전화(02-457-04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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