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장애인 월 평균 소득 114만9천원
   ====   월수입 불만족스럽다 85.6%… 만족 14.4%
         ====  취업분야도 단순업무 편중…“취업구조 열악”


    ■2005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05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장애인의 취업분야는 주로 단순 업무에 편중되어 있으며, 월 평균 소득은 114만9천원으로 대다수가 만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취업분야 단순 업무에 편중=취업 장애인의 취업 분야는 ‘단순노무직’ 27.6%, ‘농·어업’ 19%, ‘기능원·관련 기능근로자’ 12.3% 등 주로 단순 업무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동 분야에 대한 일반 취업비율이 30%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건데, 장애인의 취업구조가 매우 열악하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교육 및 전문기술 양성과 함께, 장애인 지향적 취업 아이템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나머지 분야의 경우, ‘장치·기계·조작·조립원’ 9.7%, ‘판매종사자’ 8.9%, ‘서비스종사자’ 7.2%, ‘사무종사자’ 6.3%, ‘기술공·준전문가’ 5.4%, ‘전문가’ 2.6%, ‘의회의원·관리자’ 1%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은 114만9천원=취업 장애인의 월평균소득은 114만9천원으로 2005년 6월 상용종업원의 월평균 임금 258만원의 4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별 월평균소득을 살펴보면 간장애인이 176만6천원으로 가장 높고, 간질장애인이 43만5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신장장애인 153만8천원, 지체장애인 125만5천원, 장루·요루장애인 124만1천원, 시각장애인 115만5천원, 안면장애인 112만2천원 등만이 월평균 1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었다.
  이외에 뇌병변장애인 99만9천원, 청각장애인 83만8천원, 호흡기장애인 81만6천원, 언어장애인 81만4천원, 심장장애인 74만1천원, 발달장애인 70만원, 정신장애인 54만8천원, 정신지체장애인 47만7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월수입 ‘매우 불만족’, 55.5%=장애인은 현재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나, 월수입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대체로 만족’ 46.6%, ‘약간 불만족’ 27.9%, ‘매우 불만족’ 19.6%, ‘매우 만족’ 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수입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불만족’ 55.5%, ‘약간 불만족’ 30.1%, ‘대체로 만족’ 13.1%, ‘매우 만족’ 1.3%로 나타나 월수입에 대한 만족도는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