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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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활동가를 시작한 지 어느덧 4년이 넘었다. 내가 가진 열정과 땀으로 장애인 복지발전을 이루고자 나름대로 열심히 매진했지만 장애인들의 삶은 지난 4년 전보다 별반 나아지지 않았고,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활동가라는 것은 단지 직업이, 그리고 이를 위한 활동은 모두 일상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장애인들이 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다짐했던 지난날의 초심을 잊지 않을 것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이다”
-「2011 전국장애인단체활동가대회」한 참가자의 ‘나에게 쓰는 편지’에서 발췌-


대한민국 장애인들의 인권·권리 보호와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국 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의 축제 '2011 전국장애인단체활동가대회(이하 대회)'가 9월 22일 폐회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재)한국장애인재단, 보건복지부, 제주특별자치도청이 후원하며 9월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2박 3일간 새마을금고제주연수원(제주시 애월읍)에서 200여명의 활동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또한 ‘감성, Wake up!(초심의 감성을 기억하기)’를 주제로 주제강연, 문화탐방, 친교의 시간 등을 실시하며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활동가들이 상호교류는 물론, 지난 날 장애인 인권·복지발전을 위한 의욕과 열정으로 활동을 시작할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

한편 대회의 마지막 날(22일)에 열린 폐회식에서는 활동가들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마니또’와 ‘교류미션’의 시상식과, 문화탐방의 ‘후기 발표’, ‘나에게 쓰는 편지’ 등이 실시됐다.

특히 ‘나에게 쓰는 편지’에서 활동가들은 지난날의 초심과 장애인의 인권·복지 발전을 위한 향후 다짐을 편지에 기록했다.

주최 측은 활동가들이 이날의 다짐을 잊지 않도록 1년 후 이 편지를 활동가들에게 다시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