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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 장애인들 참가 승패 관계없이 모두 시상




 

모두가 승리자가 되는 대회가 있다. 아직은 낯선 이름의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회.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명지대 용인캠퍼스와 용인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적발달(정신지체) 장애인들의 대회로, 신체·감각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 구분된다.

이번 대회는 육상과 축구(5인제), 배드민턴, 탁구, 보체(목표지점 가까이에 공을 굴려 점수를 얻는 경기)의 5종목에 4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20일 개회식에 이어 21~22일 본경기 및 폐막식 순서로 진행된다. 육상은 용인종합운동장, 나머지 경기는 명지대 용인캠퍼스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열린다.

축구경기에 참가하는 우정령(15·정신지체 2급)군의 어머니 박종세(44)씨는 “아들이 넓은 운동장을 뛰어다닐 생각에 흥분해 있다”며 “대회가 더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성별·연령 구분 없이 함께 경기를 하고, 결과에 관계없이 모두 함께 시상대에 올라 축하받는다.

우기정 대회조직위원장은 “장애인들이 자립심과 협동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02)447-1179


 


*출처 : 조선일보(200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