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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 장애인 전용 해수욕장 개장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에 장애인을 위한 전용 해수욕장이 18일 개장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제주도신체장애인복지회는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수욕장 서쪽 백사장에서 전국의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인을 위한 해수욕장을 열었다. 장애인 해수욕장은  다음달 15일까지 운영된다.

  주최측은 이 해수욕장에 제트스키 2대와 보트 1대를 마련,  장애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백사장에 판넬을 깔아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물가까지 이동한 뒤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제주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와 안덕면 119센터, 안덕의용소방대, 한라대학교 인명구조요원 등이 대거 참여해 안전관리활동을 벌인다.

  특히 이날 오후에 열린 개장식에서는 가수 박상규씨의 사회로 탈북자 17명으로 구성된 평양민족예술단이 무료 공연을 하기도 했다.

  제주도신체장애인복지회 노단웅 회장은 "다음달 개장일까지 연인원 1천여명  가량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백사장에 판넬을 깔아 장애인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물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