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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비장애 어린이들이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잔치마당에서 신나게 즐기자!’

어린이문화예술학교(공동대표 김숙희·이미희)는 오는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4회 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을 연다. ‘세상과 맞짱 떠보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체험 워크숍’과 다양한 ‘문화 행사’가 준비돼 있다.

장애어린이축제는 2003년부터 시작돼 매년 하나의 장애유형을 연구해 ‘체험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장애아동을 위한 연극·뮤지컬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제1회는 지체장애, 제2회는 시각장애, 제3회는 청각장애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안면장애를 주제로 축제를 연다.

어린이문화예술학교는 “장애어린이의 경우 공연예술이 정서함양과 인지발달에 많은 도움이 됨에도 불구하고, 극장 시설이 부족하고 비용에 부담이 있어 공연관람의 기회가 매우 적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한데 어울려 즐기며, 장애어린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체험워크숍=올해는 안면장애를 연구과제로 한 ‘체험워크숍’이 실시된다. ‘체험워크숍’에서는 장애적응과 인식개선을 위해, ET할아버지 채규철 선생의 '단단한 마음 만들기'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한국화상인협회의 ‘화상체험 안전교육’ 등 독특한 형태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공연=다양한 문화공연도 준비됐다. 극단 앙상불의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를 비롯하여, 오꾸다마사시의 마임 ‘버블판타지’와 달과 아이(서울어린이연극상 최우수 수상작)의 연극 ‘고양이가 말했어’등이 준비돼 있다.

특이한 프로그램으로는 교육연극연구회 ATA(Actor-Teacher Academy)가 준비하는 '해피band, happy밴드' 공연을 꼽을 수 있다. 이 공연은 어린이들이 배우, 스텝 등으로 극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놀이연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극장길 콘서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극장길콘서트’에서는 전문예술인과 장애팀, 장애 병아리팀이 꾸미는 축하공연과 휠체어댄스, 난타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승무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뤄 펼치는 공연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안내=장애어린이 및 청소년, 비장애 어린이등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는 14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0시까지 진행된다. 관람료는 대부분 무료.

* 문의: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축제사무국 전화) 725-4033 팩스) 725-4015.

주원희 기자 (jwh@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