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 일제히 개최…23개 직종 3,687명 출전

2009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게임산업진흥원과 네오위즈게임즈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23개 직종에 3,687명의 장애 기능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해 기능 수준 향상과 직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CNC선반 등 정규 직종 20개 직종과 PCB 설계 등 시범 직종 2개 직종, 그림 등 레저 및 생활 기술 직종 1개 직종이 실시된다.

또한 이번대회에서 16개 시·도 전체적으로 참가 접수 인원이 20명 이하인 시범 직종은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로 이관돼 지방대회 예선 없이 전남 목포에서 해당 직종 경기로 치러지며, 신설된 e-스포츠 직종은 피파 온라인 2(FIFA ONLINE 2)로 예선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 각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올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일부 직종의 경우 국가 기술 자격 검정에 따른 해당 기능사 실기 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을 얻게 된다.

입상자는 상장 메달과 함께 정규 직종은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이, 시범 직종과 레저 및 생활 기술 직종은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입상자, 기권자, 부정행위자 및 직종별 채점기준에 의해 실격에 해당하는 자를 제외한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참가 장려금 5만원이 지급된다.

개회식은 오는 27일 오후 각 시·도별로 대회장, 대회 관계자와 참가 선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본격적인 경기는 28일 오전 9시부터 해당 경기장에서 각 직종별로 치러지며,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시상식과 폐회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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