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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리협약은 모든 인류가 축하할 만합니다. 이 협약은 장애인들이 모든 인권의 완전하고 평등한 향유와 근본적 자유를 누릴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협약은 장애인의 고유한 존엄성을 존중합니다. 이 협약은 누구나 평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기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포괄적 사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세계장애인한국대회를 축하하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국제장애인권리협약의 제정을 축하했다. 이 영상메시지는 4일 오후 KBS 1TV 희망음악회와 5일 오전 개막식에서 공식적으로 전해진다.

반 총장은 이 영상메시지에서 제7회 세계장애인한국대회의 주제인 ‘우리의 권리, 우리의 협약, 모든 인류를 위하여’를 언급하며 “장애인권리협약은 여러분의 큰 승리 일뿐만 아니라 유엔과 전 세계의 승리”라며 “이제 우리의 도전은 이 역사적인 도구의 형식과 내용을 현실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바로 이 때 진정으로 수백만의 장애인이 협약의 혜택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 때 우리의 높은 기대가 진정으로 올바르다는 것이 입증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현재 장애인권리협약은 100여개 나라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제 국가들이 실행과정에 들어가면서 여러분들의 참여가 중요할 것입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여러분의 세계장애인한국대회가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반 총장은 “지금까지 여러분이 해온 역할을 고려한다면 세계장애인한국대회는 매우 귀중한 통찰력을 제시할 것이라 믿어 마지않습니다. 매우 생산적인 모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고 당부했다.

                                        반기문 UN사무총장 영상메시지 전문

국제장애인연맹의 비너스 일래건 의장님, 한국장애인연맹의 이익섭 회장님, 명예대회장님과 명예조직위원장님, 국내외 장애인 운동과 협력 단체에서 오신 귀빈, 참가자 여러분,

저의 조국인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장애인한국대회에 환영 영상메시지를 보내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세계장애인한국대회의 명예대회장이신 권양숙 여사께 특별한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작년 세계가 역사적인 업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참가자와 귀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이야말로 장애인권리협약 제정을 위한 협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셨습니다.

장애인권리협약은 모든 인류가 축하할 만합니다. 이 협약은 장애인들이 모든 인권의 완전하고 평등한 향유와 근본적 자유를 누릴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협약은 장애인의 고유한 존엄성을 존중합니다. 이 협약은 누구나 평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기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포괄적 사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세계장애인한국대회의 주제인 "우리의 권리, 우리의 협약, 모든 인류를 위하여"가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장애인권리협약은 여러분의 큰 승리 일뿐만 아니라 유엔과 전 세계의 승리입니다. 이제 우리의 도전은 이 역사적인 도구의 형식과 내용을 현실화시키는 것입니다. 바로 이 때 진정으로 수백만의 장애인이 협약의 혜택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 때 우리의 높은 기대가 진정으로 올바르다는 것이 입증될 것입니다.

현재 장애인권리협약은 100여개 나라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제 국가들이 실행과정에 들어가면서 여러분들의 참여가 중요할 것입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여러분의 세계장애인한국대회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해온 역할을 고려한다면 세계장애인한국대회는 매우 귀중한 통찰력을 제시할 것이라 믿어 마지않습니다. 매우 생산적인 모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Ms. Venus Ilagan, Chairperson of Disabled Peoples’ International, Dr. Lee Ick-seop, Chairperson of Disabled Peoples’ International–Korea, honorary chairpersons, distinguished delegates, distinguished guest from international and Korean disability movements and allies,

What an honor to speak to all of you on this occasion, the World Assembly of Disabled Peoples’ International being held this year in my home country.

Allow me to convey a special greeting to Mrs. Kwon Yang-sook, First Lady and one of the honorary chairpersons of the Assembly.

Distinguished delegates and guests, let me congratulate all of you on helping the world achieve a milestone last year. You played a profoundly important role in the negotiations for the adoption of the Convention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All humankind has a cause to celebrate the Convention. It sets out the full and equal enjoyment of all human rights and fundamental freedoms by all persons with disabilities. It promotes respect for the inherent dignity of disabled. It fosters inclusive societies where equal opportunity for all produces benefits to all.

The theme of your assembly gets it right, "Our Rights, Our Convention, But for All."

The Convention is big win for you, the United Nation, and the world.
Our challenge now is translating this landmark instrument into reality both in letter and in spirit. Only then will the real benefit will be felt by million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Only then will our high expectation prove truly justified.

The Convention has now received more than 100 signatures. As the states entered the implementation process your engagement will becrucial. That is why your gathering is so important. Given your role so far I know your Assembly will provide invaluable insights on the way forward. In that spirit, I wish you all most productive meeting.

Thank you very much.


반기문
유엔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