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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이 발급 받은 문화누리카드에 대해 이용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존의 문화이용권에 여행과 스포츠 관람 이용권을 통합한 것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이용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휠체어장애인들이 이용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은 문화누리카드로 기차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운송수단은 항공사, 고속버스, 여객선, 렌터카다. 기차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레일이 카드결재시스템, 취소 수수료 등의 문제로 인해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어 운송수단 가맹점에 빠져 있다.

운전을 하지 못하는 휠체어장애인들의 경우 내륙으로 이동할 때 편의시설 등의 미비로 고속버스에 탑승조차 못하는 현실에서 이동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 막힌 상태인 것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정은주(여, 42, 뇌병변1급)씨는 “최근에 문화누리카드를 받았다. 안내문을 보니까 코레일은 예매가 안 된다고 나와 있더라.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진짜 답답했다"며 "전동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은 고속버스를 못 탄다. 저상버스로 만들어진 고속버스도 없고, 빨리 기차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코레일과 협의를 했는데 카드결재시스템, 취소 수수료 등의 문제 때문에 안 되고 있다”면서 “추후 또 다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