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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함께 걸어요!' 포용사회 강조


 
경북지장협 박선하 협회장ㆍ충남지장협 이민우 청양군지회장 등 유공자 포상
보건복지부 장관, "권리보장법 제정, 자립지원 기반 강화에 집중하겠다"
김락환 기념식추진협의회장, "가족활동지원 정책 근거 마련해달라" 축사 통해 전달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4월20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생중계 화면 갈무리.)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주관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올해 장애인의 날 표어는 '같은 길을 걷다. 같이 길을 찾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시민으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포용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관계로 축소 진행되어 내정된 내빈과 수상자 일부만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한국장애인개발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과 정충현 장애인정책국장, 장애인의날 기념식 추진협의회장을 맡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락환 상임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김락환 추진협의회장은 유공자와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코로나19는 소수자인 장애인들의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진실을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이야기로 개회사를 시작했다. 이어 최근 장애인 복지정책이 이전보다 수요자를 중심으로 발전했으나 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고 말했다.

김락환 장애인의날 기념식 추진협의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생중계 화면 갈무리.)

김락환 추진협의회장은 "올해 10개 장애유형이 새롭게 인정됐으며, 장애인 학대 예방과 사후지원강화, 이동지원서비스종합조사 등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2단계도 추진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활동지원서비스를 가족이 제공할 수 없도록 하는 정책적 한계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족 활동지원의) 수가를 낮게 조정하더라도 가족의 참여를 부여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해 안에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자립지원 기반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축사를 통해 발표했다. 오는 8월 말까지 장애인탈시설로드맵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전환과 자립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법령 개정을 통해 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생중계 화면 갈무리.)

이어 2018년 장애인의 직접 참여를 통해 마련된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 2019년 장애등급제 폐지 등 보건복지부의 정책 성과를 나열하며 "양적 성장만큼 현장에서 정책 성과가 나타나 장애인 당사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장애인들을 위해서 힘을 쏟겠다"면서 "감염 예방부터 검사와 격리, 치료, 접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살펴 필요한 부분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축사 후 장애인의 날 유공자 포상과 올해의 장애인상 시상이 이어졌다. 수상자는 총 21명이나 12명만이 현장에서 직접 수상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이 모란장, 사회복지법인 무지개동산 정권 대표이사는 목련장, 경북지장협 박선하 협회장이 석류장을 받았다. (생중계 화면 갈무리.)

국민훈장 수상자는 3명으로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이 모란장을, 사회복지법인 무지개동산 정권 대표이사가 목련장, 박선하 협회장이 석류장을 받았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박선하 협회장은 경북 지역에서 장애인 보건복지 정책 연구개발에 힘써 지역 서비스 전달 체계 구축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포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박선하 협회장이 보건복지부 정충현 장애인정책국장으로부터 포상을 전달받고 있다. (생중계 화면 갈무리.)

박선하 협회장은 "국민 누구나 장애 등으로 인해 차별이나 배제 받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오늘 포상이 앞으로 더욱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매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포장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신동일 중앙회장,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양지의 집 성치도 원장, 대전광역시립산성종합복지관 이상용 관장,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 강경식 상임대표가 받았다.

충남지장협 청양군지회 이민우 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생중계 화면 갈무리.)

대통령 표창은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청양군지회 이민우 지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은 한국의지보조기협회 구본교 이사가 수상했다.

올해의 장애인상은 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김남희 회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규환 교수, 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고관철 센터장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