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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이 지난해 5%에 육박하는 등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우선구매율은 2015년 2.04%(161억 500만원)에서 2016년 2.84%(187억 9600만원)로 상승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4.96%(191억 6100만원)를 기록했다. 올해 우선구매 실적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은 2008년 제정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연간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농어촌공사는 20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관하여 서울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가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공공기관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09년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업무수행기관으로 지정돼 매년 우선구매촉진계획 수립 지원, 장애인생산품 판매촉진 및 제도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주요 구매품목을 보면 물관리 계장(계측)제어장치, 배전반, 제진기, 영상감시장치, 수배전반, 폐쇄형배전반, 원심펌프, 자동제어반 등의 순이다.

여기에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담당하는 한국농어촌공사 경영지원처 계약부의 노력이 컸다.

경영지원처 계약부는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관리자 지정 및 구매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구매실적을 수시로 모니터링한 후 지역본부·지사, 사업단에 피드백한다.

이외 지역본부별 순회 구매상담회 및 구매관리 관련 업무담당자 교육을 연중 수시로 가져 장애인생산품의 우선구매를 독려한다.

경영지원처 김태선 과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공기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생산구매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김태선 과장은 “향후 다양한 중증장애인생산시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철제 가로등주, LED조명등, 가동보 등으로 구매품목을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본부·지사 등의 특성에 맞는 생산품목을 개발해 제시하고, 지역본부 구매상담회 개최 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을 참여시키는 등 홍보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제주도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종합대상을 세종시교육청, 서울시설공단, 국방부, 경기도교육청 등 11곳은 구매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제주도는 지난해 법정 의무율인 1%를 달성했다. 제주도는 우선구매 홍보 및 협조 요청 등에 따른 관심유도, 구매실적 공개 및 인센티브 제공 등에 힘썼다.

이에 2016년도에는 0.76%(17억 8700만원)에 그쳤지만 지난해는 1.18%(30억 6900만원)를 기록했고,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우선구매 실적은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다소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 오무순 국장은 1%의 달성이 쉽지 않다면서도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엘린의 청소용역 등의 활동 범위를 늘리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 오무순 국장은 “제주도청 사무실 뿐 아니라 지역 내 타 기관에서도 청소용역 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 민간에서의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홍보 동영상을 제작, 지역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노출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프란치스코의집, 아나율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인권센터 ICT사업단, 한빛장애인협회 김포지부의 생산품목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에이블뉴스(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