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픽토그램 안내판 설치 의무화 등 10건의 우수 제안 선정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가 터져나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2021 장애인복지 정책·제안 공모전’ 우수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장애인복지관협의회가 주관하는 본 공모전은 지장협 17개 시·도협회와 25개 장애인복지관, 33개 직업재활시설, 그리고 8개의 기타 시설 등 법인 소속 83곳의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개선 ▲장애인 고용확대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개선 ▲장애인 건강권 강화 ▲장애인 편의 지원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제안 54건이 접수됐다.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픽토그램 안내판 설치 의무화 및 장애인복지시설용 개발과 보급' 등 10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장애인복지 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정책 및 제도개선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은 우리 협회만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강점"이라며, "그동안 장애인복지 관련 법률 제·개정은 물론 장애인복지 정책 발전에 앞장서왔고,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제안이 장애인복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정환 협의회 회장은 "작년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법률 개정이나 정책으로 시행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둔만큼 올해 선정된 제안들도 관련 분야의 정책과 제도로 반영될 수 있도록 법인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이종성 국회의원실과 협력하여 진행했고, 참여한 제안은 책자로 발간하여 국회와 정부, 지자체 등에 배포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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