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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확진자 사망률 21%... 현황 파악조차 어려워...

   


 
12월 9일 기준 코로나19 장애인 사망자 556명 중 117명
장애인 확진자 치명률 7.49%... 비장애인보다 6.5배 높아
2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의 한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의료진 등 방역 관계자들이 검사 및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시설 관계자 1명이 지난 25일 최초 확진된 이후 입소자와 종사자 등 4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의 한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의료진 등 방역 관계자들이 검사 및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장애인 확진자 사망율이 21%에 달했다. 장애인 확진자 비중이 4%인데 반해 사망율은 5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것이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9일 기준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3만9432명 중 장애인 확진자는 1562명(4%)으로 나타났다. 사망률 또한 전체 사망자 556명 중 117명(21%)에 달했다.

 

사망자 수를 확진자 수로 나눈 치명률도 비장애인의 6.5배 높게 나타났다. 장애인의 경우 전체 장애인 확진자 1562명 중 사망자는 117명으로 치명률이 7.49%였지만, 비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 확진자 3만7870명 중 사망자는 439명으로 치명률이 1.15%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9일 기준 장애인 사망자 117명의 장애유형을 분석해보면 ▲지체장애인 37명 ▲청각장애인 28명 ▲뇌병변장애인(뇌전증포함) 16명 ▲시각장애인 15명 ▲정신장애인 10명 ▲신장장애인 7명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지적장애인은 2명, 심장장애, 간장애인은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거주시설에서 확진된 24명은 모두 격리해제됐고 사망자는 없었다. 그러나 직업재활시설 등 시설 이용 확진자 8명 중 1명은 사망에 이르렀다. 정신요양(보건)센터의 확진률도 높았다. 확진자 33명 중 1명이 사망했고 32명은 격리해제상태다.   

코로나19 장애인 확진자 현황(2020년 12월 9일 기준) ⓒ남인순 의원실

노인시설 관련 확진자의 사망률도 높다. 노인시설 거주자 중에서 확진된 72명 중 9명이 사망했고, 주간보호센터 등 시설 이용자 중에서는 1명이 사망했다.

장애인 확진자는 감염병 치료시 각별한 주의와 조치가 필요함에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못해 사망률이 높게 나왔다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또한 사망자에 대한 현황 파악도 쉽지 않다. 남인순 의원실에서 파악한 자료는 12월 초 자료로, 정부 통계 구조상 장애인 확진자를 신속하게 분류하고 따로 대처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남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정보접근이나 방역지침 준수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더 큰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현황파악과 대책마련이 어려워 앞으로 이런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좀 더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해 정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