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신년사

by 운영지원팀 posted Jan 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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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변혁•변화하는 한 해가 되자!”

 

  사랑하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원 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가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을 맞이하면서 지금도 우리 사회의 전반에서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국 각지에서 스스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자신의 처한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나날이 증대하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굴하지 않는 지장협의 굳건함을 다시금 보여주며 이 난관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의 삶은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렵습니다. 말 못하는 고통 가운데 있는 분들과 서로의 손을 맞잡을 수는 없지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지장협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사회 약자의 입장을 옹호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변함없이 감당할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어렵고 힘든 상황에 움츠려 있기보다는 현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되 긍정적으로 이겨내어 지금의 위기를 발판으로 삼아 거듭 도약하는 지장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지장협 가족 여러분!

 

  우리 협회는 올해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갖고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첫째, ‘소통을 강화하는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협회 설립이념을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중앙회 사무처를 비롯해 각 협회 및 지회, 그리고 법인 산하의 모든 종사자가 서로의 형편을 이해하고 적극 소통하면서 앞에 놓인 걸림돌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장애인 복지의 큰 꿈과 목표를 실천하는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둘째, ‘협회 운영의 내실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입니다. 조직을 이끌어가는 분들은 더욱 솔선수범하면서 편법이나 변칙이 허용되지 않는 정도(正道)를 걸어가야 하겠습니다. 모든 관행과 형식적인 사업을 배격하고 혁신하면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으로 장애인 복지의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는 협회 운영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우리 협회의 젊고 건강한 미래의 희망을 세워갈 수 있도록 ‘인재를 양성하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젊고 유능한 인재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이들을 찾고, 지원하며 다듬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회원의 정예화’를 통해 우리는 협회 운영에 대한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조직구성이 비대한 관료주의로 굳어지게 되면 미래의 희망을 결코 기대할 수 없습니다. 회원이 조직구성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회원을 위해 조직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모든 조직 구성은 전체 회원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목표로 움직여야 하고, 회원은 조직을 지탱하는 강력한 힘이 되는 균형 잡힌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회원을 적극 영입하여 협회 운영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협회의 나아갈 방향성이 의례적인 구호로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제적인 성과로 나타나야만 할 것이며, 우리는 목표를 이룰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지장협 가족 여러분!

  어렵고 힘들수록 우리 모두 함께 의지하며 희망찬 내일을 향해 걸어갑시다.

  새해 소원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아침에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김 광 환